심폐소생술 교육·홍보강화 나서

경기도가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강화를 위해 ‘심(心)사랑 서포터즈’ 제도를 마련, 11월 30일까지 모두 600명의 심사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랑 서포터즈는 심폐소생술 홍보와 교육을 지원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조강사로 활동이 가능한 ‘심사랑 서포터즈 I(Instructor)’와 심폐소생술 홍보활동을 담당하는 ‘심사랑 서포터즈 P(Provider)’로 나뉜다.


‘심사랑 서포터즈 I’는 보건교사, 산업체 안전관리요원 등이 모집대상이며 200명을 모집한다. 1회 5명씩 4시간 정도의 심화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후에는 지역이나 직장내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랑 서포터즈 P’는 심폐소생술 관련 홍보를 맡게 될 활동가로 총 40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심폐소생술 일반인과정 150분을 수료한 뒤 SNS를 통해 심폐소생술 소식지 전달, 심폐소생술 카페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심사랑 서포터즈 지원을 원하는 도민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ggheart12)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031-8086-2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 홍보와 관련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심사랑 서포터즈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5.6%수준인 도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2018년 8%로 높이기 위해 심(心)사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심사랑 프로젝트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충 ▲심폐소생술 홍보 확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운영강화 ▲병원간 심정지 질향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9월말 현재 5만3천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동심장충격기 6천대 전수점검, 권역별 심정지 치료기관 대상 지침 교육 6회, 경기도 G버스 TV 홍보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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