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소공인 밀집 지역인 부평농장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00개 사업장에 600여 개의 열·연기 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 알림 시설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부평농장(남동구 간석동 일원)은 소규모 제조업 소공인 밀집 지역으로 700여 개의 사업체가 밀집해 있는데, 특히 건물과 전기·난방시설 등이 노후·낙후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앞서 지난해 3억2000만원을 들여 160개 사업장에 847개의 열·연기감지기를 설치한 데 이어,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은 14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화재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40개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권순경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남사면은 이날 기탁받은 소방용품은 어르신 안전을 위해 관내 각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용인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소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안산시 고잔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안산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1시42분께 고잔동 다가구주택 거주자 양 모씨가 새벽에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오븐 사용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벨이 울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택내부로 불길이 번지고 있었고 가재도구 일부와 주택내 집기류가 불에 타고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양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