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나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5월 6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해특경단)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0척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3월과 4월 두 달간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모두 8척으로 집계됐다.월별로는 3월이 3척이고 4월이 5척이다.이 기간 서해특경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하기보단 우리해역 진입을 막는 퇴거 활동에 주력했다.실제로 4월 한 달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후 입항 중이던 어선이 서해5도특경단에 의해 구조됐다.2월24일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인천 연평도 해역에서 어선 A호(9.77톤·안강망·승선원 6명)가 조타기가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조타기는 선박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타를 조종하는 장치로 선박 뒷 편 수중에 설치돼 있다.신고를 접수한 연평진압대는 현장에 출동해 점검한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A호의 스크류 고정 장치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자력 항해가 불가할 것으로 판단한 연평진압대는 A호를 고속보트로 연평항까지 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