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각 후보자들이 공약을 준비 중인 가운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각 후보에게 ‘고양지방법원 유치’를 공약으로 삼을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고양시는 13일 시민대표 100인이 연대 서명한 촉구문과 고양시민 20만명 서명부를 국회의원 후보 전원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촉구문은 ‘각 후보가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공약으로 삼고, 21대 국회에서 법령 개정안 발의와 관계기관 설득에 주도적으로 동참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방법원의 분점격인 고양지원을 지방법원으로 승격함으로써 서울이나 경기 남부, 타 대
고양시는 10월25일 “의정부지방법원 산하 고양지원을 지방법원으로 승격해 달라”는 요지의 청원문을 파주시와 공동으로 법원행정처에 전달했다.이날 이춘표 고양시 부시장과 최종환 파주시장은 서초동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청원문을 직접 전달한 뒤 밀도 있는 면담을 나눴으며 “법원행정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이 부시장은 “행정소송·파산·회생 등 지방법원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사건이 늘어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왕복 네 시간 거리 의정부지방법원까지 오가야 하는 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