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도 무섭지 않다, 달아오른 대지가 뿜어내는 열기도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출 순 없다.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진 초록 잔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시흥시 연성동 동서로 287에 위치한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는 오늘도 짭조름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뛰고 달리며 본인만의 방법으로 여름을 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사진=시흥시)
인천시가 인천 내륙지역에 남은 최후의 염전터와 갯벌로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간직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천일염 생산을 알리는 채염식을 가졌다.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30년대 중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1970년대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소금생산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던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현재는 저어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지, 염생식물 군락지로 해양생태를 복원하고 전통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오늘 첫소금 수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