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양상용세상에 티 하나 없는무구한 인생은 없어부딪히고금이 가다 보면깨지지 않게조심하게 되고그렇게상처받다 보면어느새 어여쁜 장미에도가시가 돋아나지괜찮아!네가 기뻐하고즐거워하는 것처럼네가 슬퍼하고노여워하는 것처럼그렇게 살아가는 거란다네가사랑하고미워하고갈망하듯다들 그렇게살아가는 거란다너에게 돋아난 가시를너무 걱정하지는 마가시가 돋아난 장미에도나비는 찾아온단다 양상용 1977년 서울 출생. 대한문학세계로 등단. 시집 '그대라는 별' 출간. 전국 청하백일장, 호신학술문학상, 시인마을문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