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돌발해충인 매미나방 출몰로 다수의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이번 방역작업은 겨울철 온난한 날씨가 지속돼 다수의 유충이 부화해 매미나방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생활권 및 산림 등 피해가 늘어나 매미나방의 신속한 방제를 요구하는 민원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기존에 산림병해충 방제단 2개팀(10명)을 운영했으나, 돌발해충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급증함에 따라 돌발해충 등 방제용역을 급히 시행해 전 지역에 대해 매미나방 특별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림
경기도가 산림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매미나방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방법을 개발해 추진한다.지난 겨울철 가뭄 및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올해 매미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 현재까지 도내 27개 시군에서 총 1473ha 면적의 참나무림 등의 산림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더욱이 우화시기인 7월에 접어들며 성충이 산림, 등산로, 인접 주택가 등에 날아오거나 알을 낳는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매미나방 암컷성충은 약 7일간 500여 개의 알을 집단으로 낳는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성충을 방제해 대량산란을 억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