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윤 홍 조 한 사람이 꽃길 걸어온다면그도 꽃이 아니겠느냐꽃발꽃발 걸어오는 저 향기우듬지에 피워낸 꽃이 한 나무의 상처라면 내 목울대 울리는 내 사랑도 상처의 꽃이 아니겠느냐사태진 꽃길을 꽃발꽃발 걸어가는 한 사람내 몸이 걸어간저 환한 상처의 길 윤홍조 1954년 경남 합천 출생. 1996년 월간 문학지 '현대시학' 등단. 제17회 부산작가상 수상. 제16회 세계문학상 본상 수상. 한국시협. 부산시협 회원. ,한국작가회의회원. 계간 문학지 '시와사상' 편집장. 편집기획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