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8월24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기며 휑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오전 12시께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뜸하게 나타나는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으려 상인들이 애타게 손짓했다.활어회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한 점포에는 적게나마 소비자들이 모여 횟감을 들었다놨다 하면서 구매를 망설이는 모습도 보였다.시민 A 씨는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구리시장에 자주 온다"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오늘 방류된다고 하니 오늘이라도 횟감을 구매하기 위해 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11월11일,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의 도매시장 평가는 수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에 따라 매년 중앙·지방도매시장 개설자 및 법인 등 전국 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운영·관리, 유통구조 개선 정부정책 이행도, 거래량 등 27개 지표 58개 항목에 따라 서면평가와 현장 평가로 결정된다.구리도매시장은 평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 및
구리시 시민단체인 구리미래정책포럼(포럼)은 ‘안승남 구리시장이 추진 중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최대 명절인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포럼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성명서를 발표하고 도매시장의 주인인 상인들은 원하지 않는데도 이전하겠다는 것은 ‘시장의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안 시장의 뜬금없는 독단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성명서를 통해 포럼은 “도매시장의 당장 시급한 현안은 시장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