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송홍일 기자] 국가사적 제556호 ‘계양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2주년과 전국 최초 산성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의 개관 2주년을 맞았다.계양산성은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양산 주봉(主峯)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봉우리에 자리한 삼국시대 유적으로 축성기술 변천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구는 지난 2003년부터 국·시비 포함 총 사업비 427억원이 투입되는 계양산성 복원·정비사업을 수립해 2035년까지 단계별로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지난해 12월 성곽 복원과 관련된 각종 설계를 완료했
인천 계양구는 국가사적 제556호 '인천 계양산성'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문화재 정비사업을 통해 그 역사적 가치를 보존 관리한다.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 1주년을 맞아 그 위상에 걸맞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지난 4월30일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계양구는 계양산성의 대표 유구시설 복원뿐만 아니라 계양산성만의 문화재적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국내 최초 산성전문 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 운영, 관내 문화재 정비사업 추진으로 계양의 역사문화 이해와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
인천 계양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인 계양 산성박물관이 28일 문을 열었다.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개관식을 축소해 간소하게 진행했다.계양 산성박물관은 연면적 1998㎡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2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수장고·교육실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상설전시실에는 우리나라의 산성 발달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과 및 모형자료와 10차에 걸친 계양산성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목간과 원저단경호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지난 13일 문화재청 문화재심의회는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의결했다.사적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가가 법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문화재’를 이르는데, 학계의 전문가들과 문화재청이 계양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사적으로 지정하고 관리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계양구는 부평도호부 관아·욕은지·어사대·부평향교 등 인천역사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던 주요 문화재가 있으며 ‘역사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전국 최초로 계양산성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계양구는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과 '계양 산성박물관'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