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부터 12일 자정까지 643㎜의 비가 쏟아져 경기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광주시. 특히 8일 밤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전체가 고립되기도 했던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은 아직도 마을 곳곳에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들로 가득하다. 12일 오전 복구가 진행 중이지만 산에서 밀려내려온 토사와 잔해들이 점령한 길은 산사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하다.
수도권지역에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8월9일 오전 6번국도 팔당댐구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작업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틀째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팔당댐의 수위가 높아지자 방류를 시작한 팔당댐. 밤새 내린 비로 불어난 팔당댐의 황톳물이 거세게 요동치며 방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