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을 채용해 12월부터 청소년지원 담당 부서에 배치한다.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은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분석하고, ‘수원형 중장기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나날이 늘어나는 청소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게 된다.‘청소년 육성 전담 공무원 배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2017년 7월 말 현재 수원시 청소년 인구(9~24세)는 23만 9779명에 이른다. 하지만 청소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이 부족해 수원시는 그동안 청소년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청소년 전담공무원 채용으로 더욱 전문적인 청소년 정책을 수립
수원시가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청춘도시 수원 2045 미래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영역, 9개 중점 영역을 제시했다.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전체회의’를 열고,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8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했다.시는 ‘품격있는 일·쉼·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생명과 함께 복지가 시작되는 수원 ▲모든 세대가 집 걱정 없는 수원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이 있는 수원 ▲시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공존·성숙도시 수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잘못 기표했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려 선처했다.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여) 씨에게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서 범행 정황이나 범죄 정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형 선고를 미뤘다가 2년이 지나면 면소(免訴)된 것으로 간주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A씨는 지난 5월 5일 경기도 용인의 한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용지를 확인하다가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게 실수로 기표한 사실을 깨달았다.그는 선거사무원이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투표함에 넣으라"라고 하자 이를 따르지 않고 투표용지를 찢었다가 재판에 넘
12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시민농장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코스모스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수원시는 11일 수원화성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 일원이 소음영향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언론브리핑을 했다. 이에 화성시가 수원시의 주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 군공항 이전을 놓고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수원시는 수원화성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에 속한 매향리·궁평항·에코팜랜드·서신면·마도면 일원이 소음영향권(75웨클 이상)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는 서울시립대학교(소음진동연구실)에 F15 전투기를 운용하는 대구공항 인근 소음측정 연구를 의뢰했고, 서울시립대는 4~10월 대구공항 인근 소음을 실측해 ‘소음예측지도’를 만들었다. 수원시가 소음예측지도를 바탕으로 화옹지구의 소음영향도를 분석한 결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대부분은 소음영향권에 해당하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3~14일, 내달 3일~4일 2회에 걸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글쓰기 교육 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독서 및 글쓰기 수업을 설계하고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수업 중 독서·글쓰기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수업 시간에 책 읽기’를 대비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했으며,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연수는 전문적 역량을 갖춘 현장 교원을 강사로 초빙해 강의, 사례 나눔, 토의, 실습, 발표 등으로 이루어진다.또한 수업을 통해 공동체가 공감하고 성장하는‘공·공·성 독서·인문 교양교육’을 학교현장에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진행한다.중등 교원들은 ‘우리는 모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동장 김선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난 29일, 권선1동행정복지센터 별관 앞에서 진행된 ‘행복밥차’행사에 맞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 날 캠페인은 주민들 모두가 주변을 살피고 어려운 가구를 찾아 행정복지센터로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한방파스와 물티슈를 나누어주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이종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찾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선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의 하나로 2016년 10월 26일 구성되어 현재까지 지역의 복지대상자와 복지자
수원 ‘만석거’(萬石渠)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한 ‘세계 관개(灌漑)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1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68차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기념패’를 받았다.길 과장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만석거가 222년 만에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면서 “소중한 유산을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일왕저수지’가 아닌 ‘만석거’라는 제 이름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수원시 송죽동 만석공원 내에 있는 만석거는 1795년(정조 19년)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가뭄 대비’라
수원의 유흥가에서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알몸으로 춤을 춘 30대 여성이 법적 처벌을 면하게 됐다.수원지검 형사4부(서정식 부장검사)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33·여)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기소유예란 죄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나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고 선처하는 처분이다.A씨는 지난 7월 18일 0시 4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 분간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가 춤추는 모습이 담긴 30초짜리 동영상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달 29일 새벽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있던 A씨를 발견,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A씨는 경찰에서
서울 왕십리와 수원시를 잇는 분당선 전철이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특히 출근 시간대에 정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물론 승객들이 열차 안에 장시간 갇히는 경우까지 잦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1일 오전 8시 23분께 성남시 분당선 모란역에서 하행선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양방향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멈춰선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는 모란역과 태평역 사이에 서 있다가 태평역으로 되돌아가는 등 하행선 열차가 정상 운행하지 못했다.또 이 여파로 하행선 출발역이자 상행선 종착역인 왕십리역에서 열차를 출발시키지 못해 선로가 가득 차게 되자 상행선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열차 운행은 코레일 측이 멈춰선
올해 경기지역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1.87대 1로 나타났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5∼29일 2018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985명(장애인 교사 선발 인원 포함·지역구분 모집 제외) 모집에 1842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경쟁률은 지난해(1.47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2016학년도에 도입된 지역구분(연천·포천)은 50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경쟁률 1.82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천 1.4대 1, 포천 1.93대 1이다.이밖에 유치원 교사(396명) 경쟁률은 5.46대 1, 유치원 특수교사(49명) 3.57대 1, 초등 특수교사(96명) 6.25대 1, 국립 특수학교 초등교사(2명) 9대 1 등이다.전
경기도교육청은 10일 2018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에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을 처음 도입한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유아모집에 따른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도입했으며,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8개 권역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처음학교로’시스템의 도입 취지, 입학 신청, 이용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도내 전체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2018학년도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시스템을 이용해 희망유치원 3곳까지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또한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원서접수, 추첨결과, 등록 등 유치원 입학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에게 입학 관련 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공개
수원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예산 45억원을 투입해 관내 308개 도시공원 조경수 일제 정비에 나선다.민원발생지역 위주의 불규칙적인 조경수 관리 작업을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게 추진하고, 장기간 관리가 미흡했던 조경수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정비 대상은 근린공원 85개, 어린이공원 200개, 소공원 23개 등 수원시에 있는 모든 도시공원 조경수다.주요 정비사항은 ▲ 정밀한 가지치기가 필요한 소나무·반송(盤松)·무궁화 대상 ‘특별 수형(樹形)관리’ ▲ 왕벚나무·버즘나무 등 일반 녹음수(綠陰樹) 대상 ‘일반 수형(樹形)관리’ ▲ 심은 지 10년이 넘어 빽빽하게 자란 밀식목(密植木) 정비 등이다.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특별 수형관리는 308개 도시공원에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Mid-Term Review(중간회의)’가 25~27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다.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1949년 시작된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전 세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1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수원시와 오산시가 공동주최한다.수원시는 심포지엄을 시작하기 전 ‘수원시 평생교육 비전’을 선포한다. 심포지엄은 2008년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교육비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곳은 수원시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산 서구는 1억원만 투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에서 '2016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지자체의 교육투자란 학교 급식시설 및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관한 사업 등에 투자되는 예산을 말한다.지방재정교부금법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2014년 276억원, 2015년 2123억원, 2016년 566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자료에 따르면 지자체 교육투자 총액을 기준으로 수원시가 61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하 협의회)는 11일 국회(본관3식당)에서 도내 학교 신설에 관한 기준을 놓고 교육부가 직접 만나 해법 찾기에 나선다.협의회는 ‘통상 4천 세대 이상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또한 ‘동시에 인근 학교가 없을 때’에 한해 허용하고 있는 교육부의 현행 학교 신설 기준이 해당 지역의 특수한 상황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도내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학교 신설 인·허가권은 쥐고 있는 교육부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꾸준한 학생 유입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에 1개교 당 300~500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협의회는 경기도의 경우 이미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 평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택시운송비용 전가금지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약칭 택시발전법)에 따라 시행되는 ‘운송비용 전가금지제’는 택시운행에 필요한 유류비·사고처리비·세차비·차량구매비를 택시기사에게 부담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는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는 이달부터 적용한다.제도가 시행되면 택시 운송사업자는 택시 차량을 구매할 때 필요한 일체 비용과 배차·운행에 드는 유류비, 차량 내·외부 세차비, 교통사고 처리비 등을 택시기사에게 전가할 수 없게 된다.운송사업자가 비용 전가금지 규정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택시운송사업 면허 취소·사업 정지·감차 등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수원시는
유흥주점 업주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직원 수백명의 휴대전화로 선정적인 내용의 광고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한울본부 감사실은 지난해 11월 16일, 직원들의 휴대전화로 인근 유흥주점의 스팸 문자가 수신됐다는 감사팀의 정보보고를 받은 뒤 해당 감사를 실시했다.문자를 받은 직원은 본부 전체 직원 총 2303명의 42%에 해당하는 968명으로 조사됐다. 감사팀과 안전감시역 등 본사 소속 부서와 본부와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문자를 받지 않았다. 여직원이나 중성적 이름을 가진 일부 직원들도 문자 수신 대상에서 제외됐다. 감사실은 직원들의 스
“생태교통은 위대한 실험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포용성 있는 사회로 향하는 길이 될 것이다”지난 1일 염태영 수원시장아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말했다. 염 시장은 가오슝시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생태교통 축제를 연 수원시, 2회 축제를 연 요하네스버그(남아공), 가오슝시 모두 사람을 중시하는 인권도시이자 생태환경 도시”라며 “가오슝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 도시에 생태교통의 가치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치렀던 행궁동 주민 30여 명 등 54명으로 이뤄진 ‘수원시 참가단’이 참석했다. 축제는
지난달 25일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목표(269억원)를 달성한 수원시가 목표 금액을 30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상향 조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상향 조정된 목표 308억원은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 최대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307억원)보다 1억원 많은 액수다. 9월 25일 현재 수원시 지방세 체납액은 396억원이다.수원시는 올해부터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또 체납 비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 징수를 위해 예금압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