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국민의 힘 인사를 참여시키고 다른 후보의 공약도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협치공약’으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정이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배려이다.대한민국은 현재 1표라도 더 얻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로 되어있다. 승자독식 선거제에서는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민의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즉, 표의 등가성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낙선한 사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호국·보훈 행사가 대폭 축소돼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만나서 마음을 나눌 공간이 사라져 버렸고,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가보훈처는 물론이고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많다. 올해 3.1절에 개관한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
대지를 적시던 촉촉한 봄비는 두해 거쳐 장난꾸러기처럼 다시 꽃이 피고지듯 반복한다. 붉은빛깔 코로나가 지난 5. 2일부터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COVID-19)'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명이상 감염됐고 사망자는 620명명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610만명이 감염됐고 2만명의 목숨을 잃었다.오산시 경우 전체 인구 23만6075명중 9만3383명이 확진됐으며 22만9031명이 백신을 접종 했다. 인구수 대비 89% 접종율을 보였으며 39% 확진됐다
가평군에 두 종류의 생태자원이 있다. 풍성한 산림자원과 청정 수자원이다. 가평군 땅 843.6㎢ 중 산림은 83%이지만, 국유림, 도유림이 적지 않다. 가평군을 관통하는 북한강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보전략 관점에서, 가평군은 국가근본이요, 최후보루이다. 가평 구석구석은 그야말로 태고의 자연자원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자연생태보존지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수도권이라 부르기에 민망하게도 오랜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어 기록영화 촬영지로 활용할 정도이다. 이렇듯 절절한
거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집회·시위를 하며 방송을 송출하거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서 보장돼 있지만, 새벽부터 긴 시간 동안 방송을 송출하며 소음을 유발하는 집회는, 인근 주민, 수험생 등 일반 시민은 공감할 수 없는, 휴식을 방해하는 피해로 느껴진다.경찰관이 관련 법령을 근거로 현장에서 채증·소음 활동 등의 대비를 하고 있더라도,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112신고를 접수하고 직접 집회 현장에 찾아가 참가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한다. 타인의 피해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피는 봄이 한창이다.전국 개화시기에 맞춰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나들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락철 교통안전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당부하고자 한다.봄이 되면 따뜻해지는 날씨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고속도로에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차량 내 환기를 실시하고 졸음이 찾아올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잠시 쉬어가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또한 차량 내 공기순환 장치를 작동시켜 외부의 공기가 차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정하여 두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대재앙이 발발한지 어느새 3년차가 되었다. 안타까운 재앙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국가로부터 개인까지 어느 누구도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인력으로 쉽게 극복할 수 없기에 다양한 규제와 지원 등의 정책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생사를 걸며 위기를 버텨왔고, 그 중심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었다. 그리고 4월3일까지 그동안의 거리두기보다 가장 완화된 ‘8인/23시’로 새롭게 2주간 시행된다.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하루의 마감이 20시, 21시였던 지난
우리나라 국가 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62점으로 평가돼 지난 1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IP) 평가에서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지만 정부의 목표치에는 한참 못 미쳤다.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국가별 공공·정치 부분의 부패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중간 수준의 국가청렴도라면 50점을 받도록 설계됐다.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가 8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이 85점으로 공동 4위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
"포천지역 발전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경기북부에 의과대학 신설이 절실하다“본격적인 대통령선거 활동이 시작됐다. 대선후보들은 각 지역의 발전과 민심을 잡기위해 수 많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포천이 속한 경기북부는 인구가 전국 세 번째 규모이지만 의료 환경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하고, 이 열악함은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지난해 2021년 5월13일 포천의 대진대학교는 경기·강원 지역의 낙후된 의료체계 개선과 군 의료지원, 보편적 의료 복지 실현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의과대학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 했다.정부
“우리가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묻지 마” 인육을 끓이는 동료 죄수 옆에서 빅터 프랭클은 중얼거린다. 중국은 이미 2022 올림픽의 승자이다. (The 2022 Olympics are already a win for China.)”,“세계적인 집중을 받는 올림픽에 맞춰 중국은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China ignores human rights claims as Olympics provide global spotlight. FT, 2022. 2. 5). “다음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단서 또는 증거는 모두 우리 주변에 있다.(Clue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피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루지 종목을 좋아한다. 루지는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비롯한 세 개의 썰매 종목 중 가장 빠르며 선수들은 평균 120~145km의 속도로 질주한다.트랙 중 메달의 색깔을 가르는 구간은 13번 커브 구간으로 분석되는데 구간 진입 전 최고 130km의 속도로 질주하다 그 상태로 90도로 꺾어져 회전하는 ‘크라이슬 구간’에 진입하면 선수들은 여지없이 중심이 흔들려 안정적인 주행을 하지 못하고 썰매가 벽에 충돌해 속력이 줄거나 심지어 선수들은 공포심을 못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자치권은 주민에게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즉 시장이나 군수, 의회가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주인이다. 주민자치의 필요 조건은 지방자치단체가 갖고있는 권력에 대한 분권이다.가평군은 북면주민자치회와 상면주민자치회가 시범 출발하면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막을 내리고 분권자치가 실험적 운영이 들어갔다.현재의 우리 사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자치단체가 있음에도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하고 이를 견제하는 의회의 기능 역시 주민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주민은 지방자치제도가
관세청은 지난 1월18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활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정을 100%활용하기위한 수출전략을 선보였다.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인 RCEP의 협정활용에 기본이 될 관세행정 운영지침과 실무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수출기업등 유관관계자등 1100여 명이 온라인 교육(ZOOM)을 통해 참석했다.특히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최초 FTA 체결임을 반영해 일본 NHK등에서도 현장 취재와 참석자 인터뷰를 하는등 열띤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설명회에서 원산지 규정의 해석과 적용, 원산지 증명방법 등 협정의
고향사랑기부금(일명 고향세)이 2021년 9월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돼 2023년 1월1일부터 고향세 제도가 시행된다.경기도에서는 농업인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으로 조세법과 갈등으로 지난 10여 년간 논의 끝에 통과됐다. 이를 통해 전국의 광역지자체는 물론 농어촌지역에서는 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답례품으로 농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향세는 개인이 현재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기금으로 해 주민복리증진사업 사용하는 제도이다.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
임인년 새해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 명절 중 하나인 설날에는 가족들이 모여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해의 운수대통을 축원한다.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뿐만 아니라 화재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고향길에 나설 때에는 화재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함께 떠나보자. 그렇다면 어떤 소화기를 준비해야 할까.대부분 ‘소화기’라고 하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분말소화기를 많이 떠올리는데 이외에도 화재 종류 또는 장소 등에 따라 적합한 소화기가 있다. 먼저 차량에 비치
청정하게 복원된 계곡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상권의 특화 요소를 살려 도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문화 중심지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경기도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2022년에도 주목할 만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에 맞춰, 깨끗하게 정비된 계곡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사업지 중 골목상권 상인회를 조직 또는 계획 중인 상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현재까지 3개소를 선정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
연수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여러 유형의 피해 범죄로 많은 민원인이 방문한다.최근들어 자주 발생하는 피해사례 별로 예방 안내를 하고자 한다.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언론, 경찰에서는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신고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하는 사람은 줄지 않고 있다. 우리 스스로 조금만 주의하면 쉽게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인터넷 물품 거래 사기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 거래가 아닌 비대면 거래인 온라인을 통한 물품거래 사기 피해가 연령을 불문하여 발생하고 있
2019년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이 많다.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어떻게 신고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직장 내 괴롭힘이란 근로기준법 상,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의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라고 정의하고 있다.회사 생활을 괴롭게 하는 직장 내 괴롭힘 어떻게 신고할 수 있을까.근로자는 우선 사용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이 있음
집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하루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안식처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보금자리와 행복한 추억을 화마에 빼앗기고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 화재 비율은 18%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나온다.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지만 작은 노력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게 화재다.만일 내 부모님과 가족이 잠들었을 때 화재가 발생한다면 누가 깨워줄까?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 유명 영화의 한 대사이다. 요즘 이 대사가 참으로 와닿는다. 포천 시민은 애국자이자 선한 시민이다. ‘국가 안보’라는 대업(大業) 앞에 묵묵히 희생했고, 지금도 여전히 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예만 들어도 놀라실 거다. 우리 포천 시민은 탱크와 항공기 소음에 항상 노출돼 있다. 심지어 전쟁터에서나 볼법한 폭격 훈련이 항시 펼쳐진다. 여의도의 4.5배 규모의 로드리게스(영평) 훈련장, 건트레이닝 사격장, 바이오넷 훈련장, 왓킨스 훈련장, 승진훈련장, 다락대훈련장, 원평사격장, 랩탄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