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출국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자 “근무지만 해외일 뿐이지 공직자라 도주나 도피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출국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자 “근무지만 해외일 뿐이지 공직자라 도주나 도피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출국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자 “근무지만 해외일 뿐이지 공직자라 도주나 도피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14일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로 만난 기자들이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으로 수도권 위기론이 퍼지고 있다’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예전에 해외 대사들이 일이 있을 때 조사받기도 했다”라며 “조사 안 받고 버티거나 도피하는 사례가 없잔은가. 그렇게 하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라며 이종섭 대사의 출국은 도피가 아니라 해외 공관 근무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또 윤 원내대표는 이상민 국회의원이 MBC 라디오에서 발언한 ‘이종섭 대사 임명 철회’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공론화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외교통상위원회 소집에 관련해서는 “이슈를 선거에 계속 이용하려는 의도가 보이잖는가. 선거 코앞에 상임위 소집한 자체가 없었던 일”이라며 선거용 정쟁화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이종섭 장관은 내일 돌아오라 해도 (와서) 조사받을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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