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못골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방문
이수정, 김현준, 방문규 후보 지원 유세
"전통시장 직접 지원 법적 근거 마련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이수정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이수정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홍정윤 기자]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은 경기 수원시 이수정 경기대 교수(후보),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수정 후보가 “수원은 강남권 통근 시민이 많다. 젊은이들을 위해 지하철을 영통으로 내려주실 것을 요구한다”라는 당부에 “저와 이수정 후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드릴 능력이 있고 해드리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 끝난 다음에도 우리는 3년 집권 기간 남아있다”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 입법권을 가지고 수원시민 원하는 것 반드시 하겠다는 약속드린다”라고 연설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자동못골시장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여당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어느 지역을 가나 전통시장은 주차장 등 지원 요구가 많았다”라며 “그런 거 해소한다고 할 때 지자체 권한이므로 신속하게 해결해 드리기 어렵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방문규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방문규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왜냐하면 지자체 재정은 한계가 있고 중앙정부와 당이 다르면 반목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하려면 법적 곤란 있었다”라며 “법률 개정을 통해 직접 저희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직접 투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후보는 “도심 상권 회복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지방정부 재원만으로는 해결이 힘들다”라며 “구도심 지역 상권 살아나도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각 지역별로 만들어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짚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날 발언으로 비춰볼 때 여당 후보의 강점을 어필했지만 추후 중앙정부의 권한 강화를 주도하고 정부의 지자체 장악력을 높이려는 계획도 드러낸 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김현준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못골 시장, 정자애누리 시장 등 수원 일대를 돌며 시민 밀접 유세를 펼쳤다. 김현준 후보와 함께 한 한동훈 위원장. (사진=조태근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상인들과의 간담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수원은 국힘 입장에서는 상징적 도시다. 지난 총선에서 대단히 중요한 지역인데 1석도 얻지 못했다”라며 “새롭게 달라진 국힘이 시민을 위해 어떤 일 해드릴지 모델로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이라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이 ‘박광온 민주당 국회의원의 경선 탈락’과 관련해 질문하자 “민주당의 구체적 공천 하나하나 평가할 문제는 아니고”라면서도 “‘속 보이는 사천’에 공감한다. 저도 그리 판단한다. 저는 그 공천을 보며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제가 그런 공천 못 한 거 대해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정가에서는 ‘국힘의 수원 공략에서 넘어야 할 산은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다’라는 분석이 정설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경선 탈락에 말을 아끼면서도 민주당 공천을 ‘사천’으로 규정하며 자당의 공천 과정을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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