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예비후보가 잇달아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약에 강한 후보'로 거듭나고 있다.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예비후보가 3월1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후보 반도체 특별법 제정 결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문규 예비후보 사무실)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예비후보가 3월1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후보 반도체 특별법 제정 결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문규 예비후보 사무실)

방 예비후보는 3월1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후보 반도체 특별법 제정 결의'에 참석해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을 내세웠다.

이 자리에서 방 예비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자체 간 갈등과 정치권의 갈등 조정 미비로 오늘날 미‧일‧중 글로벌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며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 예비후보의 공약은 단순히 실리콘밸리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주고 있다.

이보다 앞선 3월7일에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 팔달구 지동못골시장에서 열린 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도 방 예비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화성행궁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곳”이라며 “우리가 주차난 해소를 함께 해결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바로 이 수원에 보여드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후보를 제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하기 싫어서 안 한 건가, 아니면 할 능력이 안 돼 못한 건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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