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지난 설연휴 동안 경기북부지역의 112 신고건수는 총 1546건으로 전년보다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5대 범죄 발생율도 지난해 30.5건에서 28.5건으로 6.6% 줄어들었다.

파주시 탄현면 소재 ‘동화경모공원’ (파주署)
지난 설연휴 동안 경기북부지역의 112 신고건수는 총 1546건으로 전년보다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탄현면 소재 ‘동화경모공원’ (사진=경기북부경찰청)

또한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전년에 비해 46%(20→10.8건), 부상자는 52.4%(35.3→16.8명) 감소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12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연휴 동안 현장근무 경찰관을 최대한 확보해 취약시간대 지역별 범죄 다발장소 등에 지역경찰ㆍ형사ㆍ경찰관기동대 등 연인원 9156명을 투입,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안활동을 펼쳤다.

현금다액취급업소ㆍ무인점포ㆍ1인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1061회의 예방진단을 실시해 취약시설을 보완하고 업주ㆍ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ㆍ신고요령 등을 안내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 989곳과 학대우려 아동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발생사건에 대한 강력하게  대응했다.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교통경찰ㆍ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408명을 배치하여, 사고요인 행위 및 교통 무질서 집중단속했ㄷ,. 

설 명절 기간 동안 경기북부경찰관들의 따뜻한 미담사례도 알려져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지난 2월10일 의정부에서는 교통경찰관이 근무 중 머리를 다친 자녀(8세, 여)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중 차량이 정체돼 도움을 요청하자 순찰차에 태워 약 10분 만에 인근 병원에 도착하여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었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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