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섬유사업등 정보통신 기술 융합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사업 육성
양주역세권, 양주신도시 등과 연계 직주근접
고용창출 4300명, 생산유발효과 1조원 기대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경기북부 대개발 마중물이 될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첫삽을 떴다.

12월5일 오전 양주시 마전동 테크노밸리 사업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양주시)
12월5일 오전 양주시 마전동 테크노밸리 사업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양주시)

12월5일 오전 양주시 마전동 테크노밸리 사업 현장에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공동사업시행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임상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의원, 입주의향 기업,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주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약 21만8500㎡(6만6000평)규모에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약 4300명의 고용 창출, 1조 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로 경기 북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주(옥정,회천)신도시 등과 연계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GTX-C(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1, 2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두 달 전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말씀드렸다. 그 비전의 핵심에 양주 테크노밸리가 있다”며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아주 크나큰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경제 및 신산업의 중심도시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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