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예금 적금 전수조사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고액체납자가 제2금융권 계좌를 조사해 체납액 2억여 원을 조사했다.

고양시 노인장기요양보험 의료급여 부담금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고액체납자가 제2금융권 계좌를 조사해 체납액 2억여 원을 조사했다. (사진=고양시)

시는 11월7일 지방세와 세외수입 300만원 이상 체납한 6917명의 제2금융권 85개 지점에 예치한 예금과 적금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 83명의 계좌에서 체납액 납부할 수 있는 10억4000만원을 찾아내 자진납부나 압류 추심을 통해 2억여 원을 징수했다. 

시는 체납자가 압류 등을 회피하기 위해 제2금융기관을 이용한다는 점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은 예금자의 거주지와 사업장 인근에 소재하는 지역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각 구청으로 확대해 전국의 제2금융권 거래 계좌 압류·추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이란 국내 주요 은행 및 상호예금 등에 예치된 체납자의 연락처와 실거주지, 신용정보 등을 조회하고 주거래 은행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예금 압류, 추심, 해제를 온라인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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