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평균 697명 투입 단계별 비상근무
전통시장 주변, 고속도로 연계 국도 등
교통 혼잡 예방, 음주 주야불문 상시 단속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한 국민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남부경찰청은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표는 고속도로 교통 소통 전망이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남부경찰청은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표는 고속도로 교통 소통 전망이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이에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 평균 인원 697명(경찰 547명, 모범운전자 150명), 순찰차 248대, 싸이카 17대,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1단계인 9월18일부터 26일까지는 전통시장 49개소, 백화점·대형 마트 136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2단계 기간 9월27일부터 10일3일에는 고속도로 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 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 불문 상시 단속을 진행하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8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35일간 전통시장(49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명절 준비 등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안전띠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와,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을 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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