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강화·인천대공공의대설립시민협의회, 신설 촉구 기자회견

“의대 증원 논의 의정협의체 한정 아닌 공론화 기구로 확대해야”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에서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범시민협의회’(협의회)는 6월15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범시민협의회’(협의회)는 6월15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범시민협의회’(협의회)는 6월15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범국민 논의기구 구성 및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교흥, 배진교,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협의회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의 취지 발언과 국회의원들의 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협의회 인천주니어클럽 오승환 회장이 기자 회견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송원 처장과 오승환 회장은 “최근 소아청소년과‧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분야 의사 부족이 심화되고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의대를 통한 의사 정원을 늘리는 방안에 지역사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복지부와 의협 합의는 실망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에 김 처장과 오 회장은 의대 증원 논의를 의정협의체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 시민들과 강력히 연대해 공공의대 설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교흥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배진교 국회의원도 한 결 같이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 논의 필요성과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 주장했다.

한편 범시민협의회는 올해 초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인천경실련,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공공의료포럼, 인천주니어클럽, 올댓송도, 너나들이검단신도시검암맘카페 등 82개 단체들로 결성됐다.

범시민협의회는 결성 후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다.

다음 주 28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격차 해소와 권역별 공공의대 설립’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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