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으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의지보다 정쟁의 판을 키워 정치적 주도권을 잡으려는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2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무원들을 개인 비서처럼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월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1야당의 의원들이 모인 총회에서 총의를 모은 안건이 시급한 민생이 아닌 장관 해임 건의안이라니 개탄스럽다”고 논평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월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1야당의 의원들이 모인 총회에서 총의를 모은 안건이 시급한 민생이 아닌 장관 해임 건의안이라니 개탄스럽다”며 “무엇이 됐든 무조건 밀어 붙여보겠다는 심보”라고 논평했다.

또 박정하 대변인은 “국회의 최우선 책무인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터다. 9일 정기국회까지 불과 이틀을 앞두고 또다시 끝 모를 정쟁의 소용돌이로 국회를 끌고 가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져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청에서 개최한 의원 총회를 통해 이상민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9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시킨다는 당론을 채택했으며 이에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 해임에 집착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하고 있다.

아울러 박정하 대변인은 “해임건의안보다 시급한 것은 예산안 처리”라며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엄포는 협박일 뿐이며 누가 보더라도 예산안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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