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대교 교각에서 바다로 추락한 30대 여성이 인천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가 대교에서 추락한 30대 여성을 육상으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대교 교각에서 바다로 추락한 30대 여성이 인천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은 대교에서 추락한 30대 여성을 구조해 육상으로 이송하는 인천해경. (사진=인천해경)

9월16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0분께 인천공항방향 인천대교 교각 위에 사람이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교각 위에 서 있던 사람은 30대 여성 A 씨로 그대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공기부양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어 중부해경청에 헬기 지원도 요청했다.

구조대는 추락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 인근 갯벌에서 A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A 씨가 자신의 차를 타고 인천대교로 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 씨의 추락 원인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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