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홍인성 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는 "인천 중구를 동북아 최고의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중구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치열한 경선 끝에 중구청장 후보로 올라온 홍인성 후보에게 인천 중구의 현안에 대해 들어본다. 

 

 

-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

지난 4년간의 구정을 통해서 ‘중구의 가치’를 알게 됐고 구정운영의 결과를 보면서 ‘구정을 어떻게 운영해야 구민들께 이익이 되고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지 체득하게 됐으며, 앞으로 우리 중구를 명품 역사문화도시, 명품 관광도시, 동북아 최고의 국제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

저는 제가 민선7기에서 해온 일을 구민들께 평가받고, 또한 민선8기에서 이러한 민선7기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지역경제와 구민의 삶을 위해 시작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중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중구를 동북아 최고의 명품 역사·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구민들께 드리고 구민들께 재신임을 받기 위해 민선8기 중구청장에 다시 출마했다.

- 구민들에게 제시할 대표적인 공약.

먼저 영종국제도시를 위해서는 인천제2의료원 유치, 영종국제도시 주민 운행차량에 대한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전면 무료화, 제2공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GTX-D Y자노선 관철, 투자유치 지원 및 일자리창출, 과밀학급 해소 등이다.

원도심을 위해서는 내항1·8부두 동측 인접부지에 인천광역시와 함께 고층주상복합아파트를 공공개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공개발로 확보한 수익으로 5000억원 내외로 평가되는 내항1·8부두 부지를 인천광역시와 중구가 공동으로 매입하고 역사공원과 친수공원을 공공개발해 내항1·8부두를 해양항만공원으로 만들어 중구 주민들과 수도권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다. 또한 제2공항철도, 경인선 및 수인선의 출발역인 인천역을 트리플역세권으로 만들어 원도심 일대를 역사·문화·예술·관광상권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다.

- 인천 중구 구도심이 많이 낙후됐다는 지적이 있다. 해결 정책은.

구도심의 낙후를 막고 구도심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구도심에 인구유입요인을 만들어야 한다.

제가 원도심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항1·8부두 동측 인접부지에 인천광역시와 함께 고층주상복합아파트를 공공개발하면 개발과정에서 일자리창출이 돼 지역경제가 활발해지고 준공 후에는 인구유입은 물론 인접지역의 가치상승으로 다시 한 번 지역경제가 도약할 것이다.

또한 이 공공개발로 확보한 수익으로 5000억원 내외로 평가되는 내항1·8부두 부지를 인천광역시와 중구가 공동으로 매입하고 내항1·8부두를 역사공원과 친수공원을 포함한 해양항만공원으로 만들어 중구 주민들과 수도권 시민들께 돌려드린다면 내항1·8부두는 수도권의 바다를 품은 앵커시설이 돼 수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것이고 지역경제 또한 활발해져 구도심도 가치가 높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제2공항철도, 경인선 및 수인선의 출발역인 인천역을 트리플역세권으로 만들어 원도심 일대를 역사·문화·예술·관광상권의 중심지로 만들고 공공개발된 내항1·8부두와 영종국제도시 리조트클러스터와 연계하면 원도심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이다.

- 영종국제도시는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대형병원 유치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지난 4년간 영종·용유의 공공인프라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다했고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영종국제도시에 가장 시급한 현안중 하나가 종합병원 유치다. 영종국제도시는 정주인구 10만여 명을 포함 일일 평균 2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활동하고 있음에도 응급환자가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다.

그래서 당장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확인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한 해외감염병의 국내유입은, 감염병의 국내유입을 초기에 차단하고 감염병 환자를 격리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영종국제도시에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설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은 주민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생명권을 보장하기위한 최소한의 인프라인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인천광역시에서 설립예정인 300병상에서 500병상 규모의 공공종합병원인 인천제2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설립하는 것이다.

인천제2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설립하면 300만 명의 인천시민을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10만여 명의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2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항공기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어 인천제2의료원의 영종국제도시 설립은 당위성이 충분하다.

또한 영종국제도시는 도시계획서 상 준비된 의료부지를 보유(운남동 4001번지(예정지번))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지확보 문제도 해결된다. 구민들과 함께 인천제2의료원을 반드시 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할 것이다.

- 구민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주민여러분께서 잠시만 눈을 돌려 주변을 살펴보시면 저의 취임 전과 후의 발전적 변화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다. 민선8기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중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구민여러분 모두가 명품도시 중구에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갖도록 만들겠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