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주일 연장]

내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1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최근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자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조치가 7월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식당과 카페, 노래 연습장 등도 자정이 아닌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유흥시설도 집합금지 대상입니다. 경기도는 7일까지 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8일부터 6인 이하 모임 허용 등 정부 개편안 이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10년 만에 개원]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사업시작 10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전국 최초로 화성시를 포함해 부천시와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총 6개 시가 공동추진한 지방자치 상생협력의 모델인데요, 총 사업비 1714억원이 투입돼 매송면 숙곡리 일원에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를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조성됐습니다. 추모공원 화장로는 이달 동안 회차 당 4개 화로로 축소 운영되며 장례식장은 오는 10월부터, 수목장은 2022년 7월1일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인천에서 오늘 개막했습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포럼이 전세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해양도시간 상생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천 앞 황해의 환경보호를 위해 중국, 일본, 북한 등 황해 연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황해해양쓰레기 국제포럼’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아래, 총 13개국에서 1500여 명이 온·오프라인 참석을 통해 해양산업 발전에 대해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 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 출범]

7월1일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도와 관련해 경기도 자치경찰사무를 총괄할 ‘경기도 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남·북부 자치경찰위원회가 함께한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에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 소속으로 설치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도의회 등 추천기관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남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덕섭 전 대전경찰청장이, 북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겸 한국자치경찰학회 회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인천 해수욕장 내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지역의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이 내일부터 개장합니다. 인천시는 오는 16일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9일에는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인데요,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욕구와 이동량 증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안전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인데요, 시는 해수욕장 운영 관련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과 방문이력관리 시스템 ‘안심콜’운영,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