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에서 만나 ‘사퇴 요구’ 이후 사흘 만에 봉합하는 그림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월23일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도착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한 뒤 그의 어깨를 한 손으로 툭 치고 피해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의 제안에 전용 열차로 함께 상경했다.정치권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도의회 국민의힘의 내홍으로 도의회 상임위원회 등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권력다툼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남종섭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표단은 9월1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위임된 도의회의 신성한 권한이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다툼에 이용되는 비상식이 자행되고 있다”며 “대표직을 둘러싼 다툼에서 파생된 상임위 일부 의원의 사보임 갈등으로 의회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비판했다.특히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민 여러분으로부터 위임된 경기도의회의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공백’ 논란이 재단 내외부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면에는 고위 인사들 간 알력 싸움이 자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의 발단으로 알려진 현 대표와 A 경영국장의 권력다툼이 이번 논란의 토대가 됐다는 것이다.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던 노 대표가 지난 2월9일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지만 A 경영국장이 수개월 전부터 노골적으로 노 대표의 연임을 저지해 온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최근, A 경영국장이 지나칠 정도로 대표연임 불가를 강력히 주장한 정황이 복수의 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장동 방문이 ‘이준석 대표 죽이기’를 가리려는 알리바이라고 맹폭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2월2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와 같이 발언하고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사과에 이어 국면전환을 노려 대장동을 방문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국면전환의 시작은 당 내분 수습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 죽이기인 것 같다”고 일침했다.또 이 대변인은 “윤 후보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경고성 발언을 시작으로, 윤핵관들은 ‘이준석 죽이기’를 위해 전면에 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예측했다며 권력을 놓고 다투는 과정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이 후보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전북을 순회하고 있으며 12월4일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기자들에게 김 전 위원장의 국힘 선대위 합류에 대해 이와같이 답하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이어 이 후보는 “권력을 놓고 이해관계를 놓고 다투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습될 거라고 예측했다”고 발언했다. 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도 금일 오후 여의도
푸른 소나무가 많은 섬이어서 대청도… 원래 이름은 포을도고려 때 원나라 황태자들이 권력 다툼 속에 잇달아 유배와서해 5도의 하나인 대청도(大靑島)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약 171㎞가 떨어져 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면 4시간 정도 걸린다. 약 40㎞ 거리에 백령도가 있다. 백령도와는 배를 타고 20여분 거리다. 대청도는 특이한 해안과 산세,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지질학의 보고이며 풍광이 빼어나다. 지난 2009년 대청도 인근에서 남북 무력 충돌이 일어나 뉴스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지질학의 보고 신이 내린 낙원대청도는 서해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백령군도에 속한 섬이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속한다. 대청도의 면적은 12.623 ㎢, 인구는 130
예산 파도를 넘은 여야가 이제는 정치권을 강타한 주요 입법과제 등 정국 현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면 한 달간 임시국회 개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겨울 정국이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예산안은 그나마 시한이 정해져 상대적으로 수월했지만 이제부터 다룰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의 이슈들은 성격이 다르다. 여야는 물론 전·현 정부, 공무원·교사·군인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에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갑자기 튀어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간 권력다툼설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이 여야간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꼬아놨다.
국내 최대의 금융그룹인 KB금융에서 벌어진 권력투쟁이 최악의 막장드라마로 치닫고 있다.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싸우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예상 밖 경징계'로 기사회생한 KB금융지주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또다시 '너 죽고 나 죽자'식으로 싸우다 최수현 금감원장으로부터 중징계를 통보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경징계 결정이 나온 뒤 화해를 하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템플 스테이를 떠났으나 사소한 의전상의 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이건호 행장은 도중에 자리를 이탈했다. 이 행장은 회장 측 임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 전면전을 선포했다. 징계절차가 채 끝나기도 전에 죽기 살기로 싸우는 두 사람을 본 최수현 금감원장은 금감원 제재심의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