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
경인선 부천 구간 최우선 지하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 자신만만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야말로 코앞에 다가왔다. 부천지역은 최근에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선거구 1곳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부천병 선거구역은 더 넓어졌다. 선거구가 넓어진 만큼 더 많은 유권자들의 표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갈리게 됐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부천 지역인만큼 부천병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을 꺾으며 첫 공천을 받은 이건태 민주당 후보, 채널A에서 ‘쾌도난마’ 앵커로 활약했던 하종대 국민의힘 후보, 전 부천시장을 지냈던 장덕천 새로운미래 후보까지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 후보 모두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우며 침체된 부천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부천병 후보자들의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부천 발전 공약을 들어본다. 

하종대 국민의힘 후보 "주민 숙원사업 이룰 힘있는 여당 후보" 

-경선 없이 부천(병)에 전략공천으로 안착했다. 그동안 부천(병) 경선을 준비한 후보들과 연대는?

이달 초에 당(국민의힘)에서 부천 발전의 특명을 받고 부천병 지역에 전략공천이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기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의 융화였다. 부천병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네 분이 준비를 하셨는데 이 분들과 한 팀이 되느냐가 출발 단계에서 매우 중요했다. 그런데 정맙 고맙게도 이 네 분께서 기꺼이 하종대 지지 선언을 해주시고 지금은 선거대책본부에서 한 팀으로 뛰고 있다.

국민의힘이 가진 선당후사 정신이 부천에서도 크게 빛을 발하고 있다. 김영규 전 예비후보는 선대위원장,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고 계신다. 황재성 전 예비후보는 제 수행단장을 직접 맡아선거운동 전 과정을 함께 뛰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경쟁력 있는 하종대 후보가 왔으니까 똘똘 뭉쳐서 당선시켜 보자는 분위기로 단결하고 있어 승리의 조건은 이미 마련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부천(병)은 민주당이 내리 3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총선 승리 전략은?

물론 쉽지 않은 선거이다. 그래서 부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뼈를 묻을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부천병 선거구 유권자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 충분히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그 확신의 근거는 제가 보유한 압도적 강점이다.

제가 보유한 압도적 강점은 소통과 공감 능력, 광범위한 정관계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이다. 30년 언론인을 하면서 매시간 귀를 열고 국민과 소통해 왔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 능력에서는 부천을 떠나 전국 어느 후보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둘째, 제가 대통령부터 장·차관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경인선 지하화 말로만 요구한다고 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시범지구 지정에 들어간다. 부천 구간을 최우선으로 지하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포함해 장차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저의 네트워크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추진력이다. 난관에 부딪혀도 그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는 것이 저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제가 기자 생활 한국기자상 등 수많은 중요한 상을 수상했다. 이런 수상 경력은 제가 부천의 문제를 해결할 답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소통과 공감 능력, 광범위한 네트워크, 강력한 추진력, 이 세 가지를 통해 부천 발전의 획을 그어보겠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성범죄자, 패륜사범, 파렴치범들을 변호한 후보에 대해서는 부천 시민들께서 정말 엄정한 마음으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ㅡ 부천시(병) 발전을 위한 공약사항은?

부천은 최근 10년 정체를 넘어 퇴보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1990년대 인구 1위와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던 부천의 모습은 지금 찾을 수가 없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재개발을 하려고 해도 용적률이 낮아서 제대로 추진이 안 된다. 경인선 지하화는 갈라진 부천을 하나로 잇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 절호의 기회이다. 그런데 부천을 장악해온 민주당 정치권은 어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출마하면 당선된다는 안일함에 빠져 제대로 된 지역발전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종대는 다른다.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을 최고 500%로 상향시켜 신속, 추진하겠니다. 그리고 경인선 부천 구간을 최우선적으로 지하화하도록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중앙정부 설득 노력을 진행하겠다.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데 교육부 설득도 자신이 있다. 교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옥길동 범박동 주민들을 위해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 옥길·범박역을 확실하게 경유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정책을 야당 후보들도 줄줄이 내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천 시민의 숙원사업을 가장 빠르게 추진할 후보, 힘 있는 후보는 여당 소속인 하종대 하나뿐이라는 것을 우리 유권자들께서 확실히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

하종대(59) 후보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 졸업, 전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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