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72마리 사료·물 주지 않아 일부 아사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안성시에서 식용견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 72마리를 사육하던 80대 A 씨를 고발조치했다.

안성시에서 식용견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 72마리를 사육하던 80대 A 씨를 고발조치했다. 미이라처럼 마른 채 죽어있는 개. (사진=채종철 기자)
안성시에서 식용견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 72마리를 사육하던 80대 A 씨를 고발조치했다. 미이라처럼 마른 채 죽어있는 개. (사진=채종철 기자)

A 씨는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일원에서 식용견을 사육하면서도 사료와 물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함께 미이라처럼 마른 개들과 이미 죽은 개들이 발견됐다고 한다.

안성시는 A 씨에게서 사육포기견 12마리를 구조해 안성시 위탁동물보호센터로 인계했다.

이어 동물학대 등에 대한 고발 및 남은 60마리에 대해서는 적정한 사육·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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