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4000만원..취약계층 62가구‧복지시설 51개소 지원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가 2월23일 올해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가 2월23일 올해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2월23일 올해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조명기기를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LED 조명 교체로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지원은 지난해 상반기 중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62가구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51개소로 파악하고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는 인천시 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연간 16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전력 요금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전력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도 지원을 위한 신청 접수도 오는 3월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저소득 가구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사회복지시설은 구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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