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연이어 대전 2인, 경북 2인, 경남 8인과 서울 1인, 부산 5인, 대구 2인, 울산 1인, 강원 3인과 등 총 24명의 단수공천 후보자를 의결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과 김태호(양산시을)·조해진(김해시을) 국회의원은 단수공천과 다름없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과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명단과 22개 선거구 경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다만 18일까지 의결되지 않은 지역구는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7일 △대전 동구 윤창현 국회의원(이하 의원으로 생략), 유성구을 이상민 국회의원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의원,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의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최형두 의원, 창원시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 전주시갑 박대출 의원, 전주시을 강민국 전 국힘 수석대변인, 통영시고성군 정점식 의원, 거제시 서일준 국회의원, 양산시갑 윤영석 의원·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신성범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 의결했다.
18일 확정된 단수공천 지역구는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도읍 의원, 해운대갑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사하구갑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기장군 정동만 의원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국힘 원내대표·달성군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강원 원주시갑 박정하 의원, 원주시을 김완섭 전 기재부 제2차관,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유상범 의원이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서울을 비롯한 22개 선거구의 경선 명단도 발표했다.
△서울 송파구병 김근식 전 국힘 비전전략실장·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 △부산 진구을 이헌승 국회의원·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동래구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김희곤 의원·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금정구 김종천 부산카톨릭대 특임교수·백종헌 의원, 연제구 김희전 전 국회의원·이주환 의원, 수영구 장예찬 전 국힘 최고위원·전봉민 의원이다.
다만 사하구을 조경태 의원·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선거구 획정 이후 경선을 진행한다.
△대구 중구남구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도태우 변호사·임병한 의원, 서구 김상훈 의원·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북구을 김승수 의원·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황시혁 국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수성구갑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주호영 의원, 달서구병 권영진 전 대구시장·김용판 의원이 경선한다.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대덕구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울산 울주군 서범수 의원·장능인 전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 △세종 세종시을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합한다.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재 의원·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포항시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문충운 국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경주시 김석기 의원·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상주시문경시 고윤환 전 문경시장·박진호 국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임이자 의원이 경선한다.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철호 국힘 중앙위원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조상규 변호사가 경합한다.
이 중 5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힘 전 비대위원장에게 김기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어 결국 2인 경선으로 의결되었다.
또 4선 김기현(울산 남구을) 국힘 전 당 대표, 4선의 권성동(강릉시), 3선 한기호(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의원은 명단에 오르지 않아 경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힘 공관위의 18일 발표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 출신으로 본선행이 확정된 후보는 경기 의정부갑의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서울 중랑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3명으로 늘었다.
253개 지역구 중 단수공천 86곳, 전략공천 3곳, 경선 44곳 등 133개 지역구의 공천을 마무리 지은 공관위는 다음 주 중 나머지 지역구와 수도권 재배치 등을 추가 논의 결론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