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서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 개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 등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전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1월31일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 1층 프레젠테이션룸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김희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1월31일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 1층 프레젠테이션룸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김희열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월31일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 1층 프레젠테이션룸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를 갖고 "여기 계신 분들이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대한민국의 성장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제약받지 않고 제대로 뜻을 펼치도록 지원하는게 정치"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같은 분을 모시려고 하는 것도 반도체 산업을 우선순위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 분들의 뜻을 펼치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622조 규모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대해 세계속에 역사를 써내려온 자랑스러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지원하고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이제 특정기업의 기술력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 패권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며 국가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차별화된 지원과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 2023년 반도체 산업 상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육성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김정회 부회장은 "지난 해는 2022년에 비해 세계시장이 19.4%나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다소 회복돼 지난 해보다 14.1% 정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시장과 글로벌한 설비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정회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으로 국내외 인재 유치노력 확대와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공제 연장 검토, R&D 지원 확대, 금융 산업적 역할 확대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학용 중앙위원회 의장,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김현준·박재순·방문규·이수정 예비후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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