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는 방범,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 방지 역할
2월부터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방문 신청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인천 연수구가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사진=인천 연수구)

이번 사업은 반지하주택 내 침수 발생 시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으로 출입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창문으로 탈출이 가능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에는 방범의 역할을 하고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창을 열 수 있어 재난 시 탈출이 쉽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전입 신고한 실거주자로 총 26가구에 지원하며, 다수 신청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우선순위는 △1인가구(장애인, 고령어르신) △장애인가구 △고령가구(만 65세 이상) △아동가구(만 13세 미만) 등이다.

지원신청은 2월 5일부터 23일까지 주민등록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표 등본 △침수 우려 반지하 거주 확인 증빙자료(사진) △장애인증명서(해당 경우) 등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대피가 쉬운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연수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연수구가 될 수 있도록 여름철 호우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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