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자생력 제고 최선
복지·의료 분야 인프라 확충
구도심과 신도심 격차 해소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도시. 평택시는 올해 단순히 인구가 증
가하는 도시가 아닌 균형 잡힌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 이후 매년단 한 번도 인구가 줄어든 적 없는 평택시. 평택시는 올해 인구가 60만을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용의 해 푸른 용처럼 모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시정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력 집중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강화하고, 나이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
원하고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도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조성한다.

중장년들을 위해서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건립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첨단 도시를 구축.. 지역 균형발전 이룩
지역 불균형은 시민 간 화합을 저해하고, 나아가 지역 갈등으로 번질수 있기에 균형발전은 모든 도시의 주요 현안이다.

특히 평택시는 남부·서부·북부 혹은 구도심·신도심의 경계가 뚜렷해 균형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는 첨단 산업을 지역 곳곳에서 육성한다는 계획
이다.

우선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두 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항만·산업단지가 융합된 수소생태계를 평택항 인근을 중심으로 구축한다. 또한 미래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관련 관광시설이 접목된 자동차 클러스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의료 분야 사회적 안전망 강화
올해 평택시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 보건·의료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복지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부장애인복지관 및 북부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한다. 또한 최근 문제가 커지고 있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감염병 대응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당뇨병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부족한 의료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화양지
구 어린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
현재 평택시가 추구하는 도시 개발은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도 시는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작업을 멈추지않는다는 목표다.

우선 그린웨이 30년 종합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녹지벨트 조성 및 도시숲 조성 등으로 지역의 녹지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하천 수질개선이나 창내습지 생태복원 등으로 자연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노을생태 문화공원 및 오성누리광장 등을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주력한다.

문화·예술을 향유..교통을 쾌적하게
평택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환경과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문화와 관련해 평택아트센터(평화예술의전당), 평택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시립미술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별 체육시설을확충한다. 또한 시립국악관현악단을창단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조성한다. 대중교통체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상습교통정체구간 해소에 노력한다. 또한 도심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며, 똑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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