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중국 창춘시의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사절단이 지난 12월4일 안산시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추진과 수소 산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창춘시의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사절단이 지난 12월4일 안산시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추진과 수소 산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안산시)

중국 창춘시의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사절단이 지난 12월4일 안산시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추진과 수소 산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안산시)

창춘시는 중국 지린성의 성도이자 중국의 부성급시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중국 5대 자동차 중 하나인 디이자동차 제조공장 및 창춘영화제작소 등 자동차 산업과 영화제작의 거점이기도 하다. 또, 2020년 기준 인구 906만명으로 연변조선족 자치주와 함께 중국 도시 가운데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 10월 안산시는 창춘시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유치 홍보 활동과 양 도시 간 교류 추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사절단은 우호 증진을 위한 답방으로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산시를 방문해 △시화호조력발전소 △유리섬박물관 △수소e로움충전소 등을 둘러보고 수소산업 발전 및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창춘시는 수소에너지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내 소재한 CRRC 창춘철도가 청두철도와 협력해 수소동력열차를 개발하는 등 안산시와 공통관심 분야인 수소산업에 서로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양 도시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긍정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창춘시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안산시와 닮은 점이 많아 경쟁관계에 있으면서도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도 큰 도시”라며 “가능성이 넘치는 도시, 창춘시와 안산시가 경제·에너지·교육·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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