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인물 등용..수도권 승리"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연찬회의 핵심은 ‘총선 승리’로, 새로운 인물을 등용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면 수도권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자당 의원들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8일부터 1박2일간의 연찬회를 개회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자당 의원들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8일부터 1박2일간의 연찬회를 개회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자당 의원들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8일부터 1박2일간의 연찬회를 개회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모두발언으로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흥하는 쪽으로 틀 것이냐, 추락하는 쪽으로 틀것이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4가지 당 운영 원칙을 제안했다.

첫째, 당의 안정과 화합을 계속 이뤄나간다. 
김 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국힘과 윤 정부는 지향하고자하는 국정철학·정책의 비전을 탄탄한 논리와 확실한 팩트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건강한 하모니를 이루어왔다”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둘째, 엄격한 도덕 기준을 보다 더 강력히 확립한다.
김기현 대표는 “나비가 상공에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내고 마침내 생산적 창조의 과정들을 이뤄나가는 것처럼 (도덕 기준 강화는) 생산적 고통이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셋째, 실력을 갖춘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라며 “국민이 우리에게 맡겨준 권한과 예산으로 경기침체 속에서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넷째, 새로운 인물을 적극적으로 등용해야 한다. 
김기현 당 대표는 4가지 제안 중 ‘새 인물 등용’에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하며 일부에서 제기한 수도권 위기론도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선거를 두고 ‘어렵다 아니다’라면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저는 다양한 여러 가지 의견은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 생각한다”라며 “갑론을박하면서 생산적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게 바로 역동적 정당의 모습”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는 “사실 수도권 선거에서 어렵지 않았던 때가 딱 한번 빼고 없었지 않았나. 그만큼 실제로 어려운 지역이다”라며 “경각심을 잃지 않고 우리가 따가운 충고로 받아들이면서 늘 노력한다면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자당 의원들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8일부터 1박2일간의 연찬회를 개회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자당 의원들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8일부터 1박2일간의 연찬회를 개회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어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1일 개의되는 정기국회를 대비해 3가지 국정 중점과제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첫째, 국정과제 법안 처리에 성과를 내야 한다. 둘째, 국감에서 시민단체 건설노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끝장 감사와 야당 정치공세를 차단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집권 여당 면모 보여준다. 셋째, 윤 정부 2년 차 국가 기반을 다지는 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구정우 성균관대 교수·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의 특강을 청취한 후 상임위 별로 현안 논의·정책 개발 토의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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