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 개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괴담과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주어 정치적 이익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야당의 행태는 수산물 불매 운동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기 8월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기 8월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월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광우병 괴담으로 재미 본 나쁜 과거를 다시 재현하려는 것”이라며 “당 대표의 부정부패·당내 계파 갈등·공천 파동·김남국 게이트를 덮기 위해 물타기 하려는 의도”라고 발언했다.

김기현 대표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 된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수산물 안전을 지키는 거지 불안을 조장해 어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상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과 정부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도 앞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어패류가 우리 국민 식탁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괴담으로 인해 경제 피해를 입는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정부와 함께 집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진실은 방류수가 태평양을 돌아 우리 해역 돌아올 때까지 4~5년이 걸리며, 이 기간 동안 방류수는 자연 희석돼 일반 해양수와 다르지 않고 해양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 111명 전 의원이 SNS 챌린지 등 농수축산물 구매를 독려하는 캠페인 벌였다”라며 “어민과 수산업 관계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거짓 선동엔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무엇이 최선일까 답은 나와있다”라며 “과학적 사실과 객관적 판단에 근거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우리 수산물이 아무 문제 없다는 확신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여당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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