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박찬대 의원 참석 대시민 토론회
"연장시 서울·전국 잇는 교통허브로 도약"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 구간 연장을 위한 대시민 토론회가 개최됐다.

허종식 국회의원과 박찬대 국회의원이 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원도심 발전계획'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찬대 의원실)
허종식 국회의원과 박찬대 국회의원이 지난 6월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원도심 발전계획'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찬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의원의 발제로 시작한 토론해는 미추홀구 문화창작 ‘틈’ 다목적홀에서 ‘왜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인가?’를 놓고 지역 발전에 명분과 개발이 복합된 ‘원도심 발전’이라 점에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좌장으로 김민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맞고, 함동근 시교통국 철도과장, 김종린 신기시장 상인회장, 김영옥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조합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발제에 나선 허종식 국회의원은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인천1호선 인천대역 까지 약 9㎞를 연결하고 청학역을 신설하면 연수 청학역에서 수인선(인천발 KTX·경간선) 및 제2경인선, 인천대역에서 GTX-B노선과 각각 환승할 수 있어 인천 원도심이 서울과 전국을 잇는 중심지역으로 ‘교통허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허종식, 박찬대 의원은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에 1조8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예타 조사를 거쳐 국비 6480억원(60%)를 지원원 받으면, 인천시 부담은 4320억원(40%)에 전망했다.

이에 앞서 두 의원은 지난 6월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 수립용역’에 해당 노선을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허종식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을 넘어 원도심 활성화라는 명분과 해당노선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 등을 감안해 볼 때 교통수요가 늘어나고 지역 중심을 관통하는 등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중요한 교통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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