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작업한 영화 3편 개봉 앞둬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지난 3월 문을 연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영화 사운드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진설명1-2. 폴리스튜디오 전경 3. 폴리스튜디오 내부 시설(스튜디오) 
부천시는 7월31일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foley/음향효과) 녹음을 작업한 영화 세 편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스튜디오 전경.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7월31일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foley/음향효과) 녹음을 작업한 영화 세 편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스튜디오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이후에 발소리, 바람소리 등 여러 가지 효과음을 만들어내고 녹음하는 시설이다. 소리를 재창조해 몰입도를 더하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 영화 제작에 필수적이다.

부천 폴리스튜디오는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의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

올해 상반기 부터 이 곳에서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와 김성훈 감독,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 , 이한 감독, 유해진·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7510' 등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3편의 영화가 폴리 녹음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시는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향후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영화·영상 콘텐츠 사운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영화 사운드의 중심으로 성장해 부천시가 영화영상 문화를 선도하는 데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가 산업이 되는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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