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산별총파업을 벌인 7월13일과 14일 이틀간 우려와 달리 인천지역의 의료 현장에서는 큰 혼란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13일부터 14일 이틀간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에 참여한 인천지역 의료기관 인천의료원. (사진=조태근 기자)
7월13일부터 14일 이틀간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에 참여한 인천지역 의료기관 인천의료원. (사진=조태근 기자)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에 참여한 인천 지역 의료기관은 인천의료원, 인천기독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보훈병원, 인천혈액원 등 6개 병원이다.

A 병원의 경우 노조 조합원이 10명 남짓이라 업무에 큰 지장이 없었고 인천의료원 같이 규모가 큰 병원도 수술이나 외래 진료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의료 차질을 빚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파업에 참가한 병원이 많지 않았고 인하대학병원과 가천 길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오후 5시께 산별총파업 관련 기자브리핑에서 산별총파업 종료와 함께 현장교섭·현장파업으로 방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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