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절충안 마련..6월20·21일 임시회 개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성남시의회가 공전 사태를 마무리하고 정례회 때 무산됐던 제2차 추경예산안 처리에 들어갔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성남시의회가 공전 사태를 마무리하고 정례회 때 무산됐던 제2차 추경예산안 처리에 들어갔다. (사진=성남시의회)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성남시의회가 공전 사태를 마무리하고 정례회 때 무산됐던 제2차 추경예산안 처리에 들어갔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는 6월20일과 21일 이틀간 제28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박광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제282회 제1차 정례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의장으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여야가 충분히 대화하고 타협하고 양보하여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83회 임시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종합심사와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세입·세출, 기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종합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는 정례회 파행에 대해 사과하고 의회 운영방식 개선을 위한 절충안을 마련해 공동 발표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를 열었지만 의회 운영방식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회기 내내 파행을 맞았다.

이 때문에 시가 제출한 2차 추경 예산안과 2022년 세입·세출 예산의 결산, 40여 개 안건의 심의 처리가 무산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