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4월20일 LX와 협약 체결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교통, 환경, 주거, 시설 등 도시 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를 앞당긴다.

광명시는 4월 20일 광명시가 교통, 환경, 주거, 시설 등 도시 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를 앞당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혁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4월 20일 광명시가 교통, 환경, 주거, 시설 등 도시 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를 앞당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혁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분야 전국 기초자치단체 선도 도시인 광명시는 지난해 말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한 스마트도시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수립했다. 

7만 세대가 입주할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비롯해 11개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인구, 교통, 환경 등 도시 전반에 큰 변화를 앞두고 스마트도시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전략과 46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스마트도시 활용 주체인 시민에 대한 교육이다.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관내 46개 초‧중‧고교에 디지털 수업 환경 지원, 광명평생학습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도시를 통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즉 디지털 시장실, AI챗봇 민원 상담, 스마트 행정게시판 등 디지털을 접목한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하수관망 GIS(지리정보체계,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스마트 디지털 계량기,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오는 2025년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인 AI케어콜과 AI로봇 ‘광명이’를 활용한 노인돌봄서비스를 비롯해 광명형 스마트 헬스존, 스마트경로당, 노변 미세먼지 안심 차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CCTV 실시간 영상을 AI로 분석해 범죄 예방을 강화하고, 공중화장실 스마트 안심 지킴이,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도 구축한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도시의 공간과 사물을 가상 공간에 쌍둥이처럼 똑같이 재현한 3D 플랫폼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동기화시켜 현실 문제를 가상 공간에서 분석하고 시험할 수 있어 산업 분야는 물론이고 정책 수립과 고도화 등 행정분야에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신기술이다. 

광명시도 올해부터 스마트도시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디지털트윈을 탄소중립,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계획 수립, 재난‧재해 예방. 교통, 하천 등 시정 전반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월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혁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LX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스마트도시 국책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 전략사업 참여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LX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3차원 지형분석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하천 모니터링 ▲건물 모니터링 ▲단지 오염도 확산 모니터링 등을 플랫폼상에 구현할 수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정에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안전,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거, 일자리, 환경,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행정 전반에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명시를 스마트도시로 전환해 광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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