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5명 대피소동.. 21분만에 진화
소방당국, 화재 원인 등 조사할 방침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월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7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불은 이 아파트 3층에서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과 펌프차 등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21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 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피하던 주민 중 90대 여성 A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난 불은 아파트 작은방에서 발화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부 수색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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