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정 보물 보유 정수사 등으로 안 번져
인천소방본부, 잔불 진화 후 화재 원인 조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 난 불이 밤사이에도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 날이 밝자마자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26일 오후 2시44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번졌으나 다행히 주불을 잡아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3월26일 오후 2시44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번졌으나 다행히 주불을 잡아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3월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4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불은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번지면서 보물을 보유한 정수사 방향으로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소방 대응1단계에 이어 소방 대응2단계를 발령해 정수사 및 주변 시설 등의 방어에 나섰다.

불은 밤사이에도 꺼지지 않았고 산림 22만㎡ 이상이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3월26일 오후 2시44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번졌으나 다행히 주불을 잡아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정수사에 대기중인 소방인력. (사진=인천소방본부)
3월26일 오후 2시44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번졌으나 다행히 주불을 잡아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정수사에 대기중인 소방인력. (사진=인천소방본부)

하지만 다행히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

이에 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에 따라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날이 밝자 당국은 산림청 소속 10대와 인천 소방 1대 등 소방헬기 11대를 투입해 본격 진화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6%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데로 자세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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