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월17일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 도박에 대한 예방 교육 지원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월17일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 도박에 대한 예방 교육 지원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이번 교육 지원 확대는 학생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먼저 학생 도박 예방 교육 강사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사전에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행성 게임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등 도박의 문제점과 유해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올해는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예방 교육 홍보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에 사이버 불법 도박 관련 업무 협조를 얻어 학생 도박 행위 발견 시 효과적인 치유‧상담도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별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하도록 안내하고, 전문 관계기관과 연계해 도박 예방 교육 콘텐츠 활용과 뮤지컬을 활용한 예방 교육을 해왔다.

가정통신문, 카드뉴스, 동향리포트 등을 활용한 자료도 지속적으로 안내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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