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연안 사고 총 295건 발생
인천해경 “관계기관 협의 줄여나갈 것”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해상 연안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연 100건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가 군 측도 인근 도로에 설치된 안전전광판
12월27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95건으로 집계돼 연 100건에 육박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군 측도 인근 도로에 설치된 안전전광판. 

12월27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29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5건, 2021년 100건, 2022년 90건이다.

매년 많게는 10건에서 적게는 5건까지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천해경이 올해 연안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과 경기도 지자체 등 및 지역주민과 협업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인천지역 내에서 조석 미인지로 인한 고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인천해경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안전시설물 점검과 반기별 위험성 조사 등 예방 활동에 집중했다.

또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내 항·포구 등 연안 해역 인근에 물 때 정보가 포함된 대형 전광판 등 신규 안전시설물 72개도 신규 설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내년에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지역 내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연안 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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