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의 창조적 건축문화 조성을 위한 제1회 부천건축문화제가 12월13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 위원장, 김건, 송혜숙, 박찬희, 김선화, 정창곤, 최은경 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부천지역건축사회 나혜선 회장, 임봉학 부회장과 부천대학교 이종복 부총장, 부천공업고등학교 임원혁 교장, 총괄건축가 중앙대학교 송하엽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도시 부천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민· 관·학이 한뜻으로 부천지역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위해 기존 건축허가과를 내년부터 건축디자인과로 변경하고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수준 높은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을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최성운 의장은 “이번 부천건축문화제를 위해 노력하신 부천대학교, 부천공업고등학교 교수, 학생 등 모든 관계자분께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여러분이 함께 만든 우수한 건축 작품들을 보면서 문화도시 부천의 미래 건축문화가 기대된다”라면서 “부천시의회는 부천지역의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혜선 부천지역건축사회 회장은 “부천에 아름다운 건축물 탄생을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보여주고 건축학과 지망 유도와 건축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이번 건축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난 2021년 부천시 산학 건축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회 부천건축문화제로 발전했고 내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경기 건축문화제와 함께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대학교 이종복 부총장은 “부천지역 건축이슈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 전시가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작품들은 오랜 시간 정성껏 작품에 몰두한 학생과 교사들의 수준 높은 성과물로 극찬하고 싶다”라면서 “지역사회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부천대학교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천대학교 건축과는 전시패널 20개, 모니터(동영상) 4개,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전시패널 20개와 모니터(동영상) 2개, 부천건축사회 전시물과 모니터(동영상), 부천시 건축허가과 2022 사용승인 우수작품 4개(공공 2, 민간 2), 시설공사과 공공건축물 수상작 3개(역곡. 별빛도서관, 옥길문화체육센터)와 부천공업고등학교 학생 작품 전시패널 4개 등이 전시됐다.

한편 부천시 건축허가과 허용철 과장은 “시가 지난 2018년과 2019년 부천지역건축사회, 부천대학교와 협력해 학생 졸업작품 및 민관협력 건축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2020년도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올해 부천건축문화제로 새롭게 출범했고 내년부터는 경기건축문화제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