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임직원과 가족 1300명 객석 메워
클래식과 트롯, 대중가요 넘나들며 흥돋워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지난 11월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5회 안산상공회의소 음악회, 동고동樂'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지난 11월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5회 안산상공회의소 음악회, 동고동樂'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안산상의)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지난 11월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5회 안산상공회의소 음악회, 동고동樂'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안산상의)

이날 음악회는 유희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이민근 안산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안산상의 의원단을 비롯해 안산기업 임직원 및 가족 1300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시작에 앞서,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그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안산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와 임직원의 노고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만큼은 무거운 짐을 내려두시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과 감동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사회자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6인조 팝페라 앙상블 ’아파쇼나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의 품격있는 목소리로 1부 공연을 가득 채우며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대망의 2부 공연에서는 미스트롯 진 출신의 가수 송가인이 ’한 많은 대동강‘ 등 주요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 여왕으로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 가수 송가인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와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모스틀리 오케스트라는 Paul Mauriat의 ‘love is blue’를 연주하며 깊은 감동과 가을밤의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셀 수 없는 히트곡을 가진 17집 가수이자, 예능과 뮤지컬을 오가며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임창정은 발라드와 댄스를 오가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특유의 입담과 친화력으로 관객을 장악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공연은 물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늘 안산기업과 동고동락하는 안산상공회의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산상공회의소 음악회는 지난 2016년 ‘제4회 신년음악회’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코로나의 끝에 즈음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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