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투심 설립 적정 승인 통과
영종하늘1초·4초, 검단9초 등 3개교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월1일 영종과 검단지역 3개 초등학교가 정기 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1월1일 영종과 검단지역 3개 초등학교가 정기 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김종환 기자)

설립 승인을 받은 학교는 영종 하늘1초(가칭)와 영종 하늘4초(가칭), 검단9초(가칭)다.

다만 영종 하늘1초와 하늘4초는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설립 승인됐다.

영종 하늘1초는 2016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최초 의뢰했으나 인근 공동주택 개발 수요가 적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9년 12월 운서초를 증축해 운서지역 학생을 배치해 왔다.

하지만 향후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유입이 늘어나면 운서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운서초의 과밀이 예상됐다.

영종대로를 건너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학교설립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운서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하늘1초 신설을 간절히 바라왔다.

영종 하늘4초는 중산초와 하늘초 주변 공동주택개발로 인해 학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의뢰된 건이다.

2개 학교가 더 이상 과대 학교로 운영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시 교육청은 하늘1초와 하늘4초 신설확정으로 영종지역 과밀을 해소하고, 학교 신설 전까지 지역주민과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하늘1초와 하늘4초가 개교할 때까지 소통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투자심사에서 부결된 연희초, 해양2중, 해양3고, 검단3고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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