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폭력·갑질행위 근절 기자회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남수)는 9월19일 민원폭력·갑질행위 근절 집중 캠페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설명)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민원폭력·갑질행위 근절 집중 캠페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9월19일 경기도청 앞에서 민원폭력·갑질행위 근절 집중 캠페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전공노)

공무원노조 소속 경기도청 및 경기지역 지자체 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남수본부장은 “끊이지 않는 민원폭력과 갑질사건의 발생은 단체장이 선거 표만을 의식하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자체가 악성민원 대응팀 신설과 적극적인 갑질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남일우 시흥지부장은 “시흥시에서 발생하였던 민원인의 폭력사건을 바라보며 조합원들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최승혁 과천지부장은 작년에 갑질을 일삼은 당사자가 승진 대상자로 되었던 사례들을 들며 단체장들의 안일한 인식을 지적했다.

끝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산하 지자체 지부들에서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속되는 공무원사회 각종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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