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기 위한 안산시 25개 동별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산시, 25개동 주민총회 마무리…주민 주도 자치계획 수립 (1)(이민근 시장이 20일 월피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산시 25개 동별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이민근 시장이 지난 8월20일 월피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산시)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사업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최종사업을 선정하는 ‘주민공론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24일 부곡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8월28일 중앙동 주민총회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안을 포함해 지역 현안 및 주민자치, 민관협력 사업 등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안산시는 올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의사결정기구인 주민자치회를 25개 동으로 확대하고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강화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다면, 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임이 더욱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적극적인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민주주의가 안산시 전역에서 실현될 것”이라며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